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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췌장, 관리해야 하는 이유 !

보통 신체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그 부위가 아프거나 메스꺼움이나

다른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고,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거나 약을 먹습니다.

하지만 몇몇 장기는 문제가 생기더라도

증상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장기 중에서도 혈당을

조절하는 췌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췌장이란?

췌장은 침묵의 장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에

비해 췌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와 췌장염 또는 췌장암과 같은

위험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질환들은 초기 진단이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은데요. 따라서

췌장 질환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췌장은 식습관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는 장기로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췌장 자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췌장의 위치는 우리 몸의 등 뒤쪽에 위치

하고 있는데요. 총 두 가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췌장액을 분비하여 소화

작용을 도와줍니다. 췌장액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까지 분해하는 효소들이

들어있는데요. 분해 효소들이 일하면

음식물들이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췌장이 이상이 생기면 췌장의

소화 분해 효소들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영양분의 소화 흡수가 잘되지 않아

복통과 체중 감소가 일어나게 됩니다.

 

두번째 역할은 호르몬 기능입니다.

혈당 조절에 가장 중요한 인슐린과

글루카곤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인데요. 인슐린은 혈당이 올라갔을 때

포도당을 글리코겐이나 지방의 형태로

변환시켜 지방조직이나 간에 저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즉, 혈당이 높아지면

떨어뜨려주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글루카곤 혈당이 낮아졌을 때 몸속

지방조직과 간에 있던 포도당을 꺼내어

혈당을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체내 당 조절이 잘 안되고 당뇨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췌장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췌장, 관리를 위한 음식 선택 !

 

그렇다면 췌장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알아볼텐데요. 우선

피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는 지방이

많은 음식입니다. 지방은 필수 영양소

세 가지 중 하나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지방을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분해하기 위해

췌장에서 매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췌장이 일하게

된다면 지치게 되고 세포 손상이 일어나

제 기능에 맞게 일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고지방 식품을 지속해서 섭취하는

행위는 체내에 중성지방 수치를 오르도록

하여 급성 췌장염을 발병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굽거나 튀긴 요리보다

삶거나 데친 요리를 위주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포화지방산이나 트랜스 지방

보다 불포화지방산인 식물성 지방이나

생선을 드셔 주시는 게 췌장 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피해야 하는 음식은

당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입니다. 당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췌장에서는 인슐린

을 계속해서 분비하고 인슐린이 과하게

생성되어 몸속 세포들은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인슐린 자체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고 나중에 인슐린이

적절하게 나와도 혈당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아 몸은 본인의 상태를 고혈당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면 췌장은 다시

인슐린을 분비하면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세번째로 술을 피해야 하는데요. 술은

담석과 함께 췌장염으로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 중 하나입니다. 만성 췌장염 환자의

70%가 잦은 음주 탓에 발병한다는데요.

술이 대사되면서 나오는 각종 독성물질이

췌장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음주를 하게 되면 췌장액 안에 단백질

함량이 높아지고 점성이 높아 끈끈하게

되버리는데요. 이렇게 생긴 덩어리 자체가

췌장의 관을 막아 췌장 세포들을 손상하고

섬유화까지 일어나도록 합니다. 그래서

췌장의 건강을 위해서는 금주는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췌장의 건강을 위해 먹어야 하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으로

양배추가 있습니다. 양배추는 비타민U와

비타민 K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이러한

성분들은 췌장을 보호하고 염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놀도

항염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마늘도 췌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요.

마늘에는 아르기닌 성분이 있어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췌장 조직이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 B6와 결합하여

췌장의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합니다.

이 밖에도 마늘 속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라는 성분은 췌장 암세포가 생기지 않도록

돕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국립암연구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로는 마늘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 군과 그렇지 않은 군을 나눴을

때 마늘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에서 췌장암

발병 위험이 54% 낮아졌다고 합니다. 

일부 결과이긴 하지만 그만큼 어느 정도

효과를 갖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마지막으로 췌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브로콜리입니다. 브로콜리는 췌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을 갖고 있어 발암 물질의 대사 활성을

억제하여 췌장암을 예방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셀레늄과 비타민C가

풍부하여 체내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도 해줍니다.

이 외에도 고구마, 토마토, 블루베리

등과 같은 식품들이 췌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균형 있게 섭취해주시고 음식만

드실 것이 아니라, 운동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만들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