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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당뇨 MNT, 식이요법으로 체중관리를 하려면?

당뇨를 앓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MNT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 MNT는

medical nutrition therapy로 번역하면

임상영양치료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요.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들의 식습관을

올바르게 개선하고 생활습관을 바꿔줘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당뇨 환자뿐만 아니라 비만 환자분들에게

적용되어 이뤄지기도 하는데요. 정확하게

어떠한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MNT(medical nutrition therapy)란?

기본적으로 당뇨는 비만 체형의 환자분들이

많으므로, 직결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서 비만 환자분들에게도 이뤄지는 이유도

바로 MNT가 체중감량과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MNT대로 생활하려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지켜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가끔 본인이

MNT대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의

양 정도는 늘려서 먹어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양을 늘려서 먹게 되면 체중감량의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양을 지켜서 드셔야 합니다.

MNT의 내용을 살펴보시면 삼시세끼를

규칙적으로 먹어줘야 하는데요. 그 안에서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도 골고루 배분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비만 체형의

당뇨 환자가 아니라 마른 당뇨이거나 정상체중

해당한다면 내장지방이 많은 경우도 있으며,

근육량이 떨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MNT를

하시는 게 당뇨를 관리하는 데 있어 좋습니다.

 

2. MNT를 지키면서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

그렇다면 MNT를 지키면서 체중감량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본인의 신체적인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비만 체형인지 판단하기 위해 BMI와

허리둘레를 체크해보는 것인데요. BMI 계산법은

위의 이미지를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계산을 해보았을 때 아시아인 기준으로

18.5~22.9까지 정상이고, 23~24.9까지는

과체중, 그리고 25 이상은 비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허리둘레를 측정해서

본인이 복부비만인지 확인을 해보시면

되는데요. 허리둘레 값은 심혈관질환이나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질환과의 연관성이 큽니다.

그래서 더 유의하셔서 확인해주시면 되는데요.

한국인 기준으로 보았을 때 남성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이 복부비만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다 확인을 해보았을 때

본인이 비만인지, 혹은 과체중인지 허리둘레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되셨으면 그에 맞게

체중감량 목표를 세우셔야 합니다.

대략적으로 당뇨 환자인데 비만한 체형이면

1차적 목표는 MNT와 운동요법을 통해

6개월 동안 5~10% 감량한다고 잡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비만 체형의 당뇨 환자분들이

MNT를 실천하고 운동을 하더라도 체중이

실질적으로 감량되지 않는다면 혈당 개선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최소 체중 5%는 감량을 해주셔야 혈당과 지질,

혈압의 개선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즉, 5% 미만은 혈압, 혈당 지질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MNT를 병행하며 체중감량을 실천해서

실제로 5%를 감량하신다면 당화혈색소는

1~1.5까지 떨어진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실제로 칼로리 제한과 체중 감량은

인슐린 저항성을 호전시켜주고, 호전된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은 감소하게 됩니다.

 

3. MNT와 칼로리 제한!

그렇다면 체중 감량을 위해서 어느 정도까지

칼로리를 제한해야 할까요? 보통 1kg을 빼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7,500kcal가 필요한데요.

이 말은 하루에 100kcal를 적게 먹는다면

1년 정도가 지나야 5kg이 감소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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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체중과 칼로리 소모량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제

하루 필요열량을 계산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의 키에서

100을 마이너스하고 0.9를 곱하면 키에

맞는 이상적인 체중의 값이 나오는데요.

이 체중의 값에 본인이 실제 활동하는

만큼의 활동량을 곱해주시면

하루 필요열량이 나오게 됩니다.

(이상적 몸무게 x 활동량 = 하루 필요열량)

계산법에 맞게 계산을 하셨으면 거기에다가

500kcal를 마이너스를 해주시면 되는데요.

각 식에 곱하기 7를 해주시면 3,500kcal로

대략 0.5kg이 감량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루 열량x7)-(500x7)=일주일 0.5kg 감량

그리고 하루에 1,000kcal를 마이너스하고

곱하기 7을 해주시면 -7000으로 거의

1kg이 빠지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루 열량x7)-(1000x7)=일주일 1kg

이렇게 식으로만 정리했을 때는 너무 복잡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간단하게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의 키가 159cm이고 하루 걷는 시간이

두 시간이 안된다고 하면, 1,635kcal가 본인의

하루 적정 열량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일주일에

0.5kg을 감량하고 싶다면 (1635-500=1,135kcal)

하루 섭취 열량으로 계산됩니다. 그러면 본인이

일주일에 1kg 정도를 감량하고 싶으시다면

-1000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635kcal

하루 동안 먹어야 하는데, 국밥 한 그릇 정도의

칼로리로 하루에 한 끼만 드시면서 버티기엔

당뇨환자분들에게 굉장히 힘들겠는데요.

위와 같이 일주일에 1kg를 감량하는 것은

지속하기에 무리가 있으므로 목표치를 0.5kg 정도

설정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하루에

1,135kcal 정도 드실 수 있는데요. 삼시 세끼에

맞춰 나눠보면 335kcal로 음식과 비교하면

김밥 반줄이 370kcal고, 닭가슴살 150g과 야채를

함께 볶았을 때 370kcal 정도 된다고 하니

온전히 식단으로만 칼로리를 제한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MNT와 함께 운동을 해주시는 게

좋은데요. 운동하게 되면 먹을 수 있는

양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일주일에 0.5kg을 목표로 삼으셨다면,

하루 1100~1300kcal 정도로 섭취하시면

되는데요. 한 끼로 나누게 되면 300~400kcal

야채를 많이 섭취하시고 음식의 예시로

고구마 100g, 현미밥 70g 정도 드시거나

고기를 드시고 싶다면 닭고기, 오리고기,

소고기, 생선 등을 드셔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6개월동안 체중의 5%를 감량

하신다면 한달에 2kg 정도 빠질 수 있는데요.

3개월로 따지면 6kg나 감량하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당뇨환자분이 아니더라도

비만이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당뇨 환자분들에게는 체중감량은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과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당뇨 환자인데 비만이신 분들의 체중 감량

가이드라인을 보시면 기본적으로 BMI 25 이상

으로 식사와 운동, 행동치료로 체중감량을

못하면 항비만제나 다이어트 약을 고려하고

BMI 30 이상인데 위와 같이 식사, 운동 등을

제한해도 체중감량이 되지 않으면 비만 수술까지

고려하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이처럼 당뇨와

체중감량은 중요한 문제라고 여겨지고 있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MNT를 참고하셔서 구체적으로

방향을 잡으셔서 노력하신다면 충분히

당뇨와 비만을 잘 관리하고,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체중감량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