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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당뇨 유형에 맞는 관리 방법!

‘당뇨’는 생활습관병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그래서 당뇨를 앓고 계신 분들이

생각하시기에 혈당조절을 위해 운동과

식단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당뇨 자체가 유형이 존재하며, 각 유형에 따라

관리하는 방법이 차이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정확하게 본인이 앓고 있는

당뇨가 어떤 유형이고,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오늘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당뇨 유형, 어떤 것이 있나요?

당뇨는 1형과 2형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먼저 1형 당뇨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형 당뇨는 소아 당뇨라고 불리며,

일반적으로 20세 미만 소아나 청소년에게서

발생합니다. 1형 당뇨가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습니다.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서

생겨난다고 하는데요. 환경적인 요인은

콕사키 B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몸속에 콕사키 B 바이러스가 들어오게 되면

몸의 면역세포들이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

달려가게 되는데요.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다음에 바이러스가 오면 내보내야겠다는 것을

학습하고 실제로 콕사키B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바이러스만 죽이면 되는데, 몸속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고 있는 베타세포까지 공격하게

됩니다. 이것을 자가면역반응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겪게 되면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의 수가 자꾸 줄어들게 되고 파괴되면서

인슐린의 양이 부족해지고 혈당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 1형 당뇨의 기전 중 하나입니다. 

1형 당뇨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생활습관만 고치는 것만으로

절대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습니다. 무조건

주사를 통해 인슐린을 맞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만약 인슐린이 적거나 없는 상태로

계속 유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몸속의

고혈당 상태는 지속하고, 결국 급성합병증과

여러 가지 문제가 체내에서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2형 당뇨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에서는 1형 당뇨보다 2형 당뇨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만약 진료를 보시고 난 뒤

당뇨 진단을 받으신 분들 대부분 무슨 유형인지

설명해 드리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2형 당뇨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들어서 드물게 나이가 들고 20대

30대에 발생하는 1형 당뇨가 있긴 하지만

매우 드물어서 대부분 2형 당뇨가 많습니다. 

발병되는 나이는 주로 40대 이상으로

1형 당뇨와의 차이점은 체내에서 인슐린이

생성되긴 한다는 것입니다. 췌장의 베타세포가

일을 하긴 하지만, 필요한 만큼 제때에 맞게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인슐린이 생성되었을 때

몸속 세포들의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혈당조절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2형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도 비만형과

비비만형으로 나뉘는데요. 비비만형인데

당뇨가 생겨나는 분들은 불규칙한 생활습관,

내장 지방과 정신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셔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rosegold4077/222615478931

2형 당뇨 중에서 비만형에 해당하신다면

섭취하는 칼로리에 비해서 활동량이 적고

내장지방이 많으며 전체적으로 비만 체형을

유지하고 있으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비만세포가 많아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렇게

비만세포가 점점 늘어날수록 몸속의 인슐린

저항성은 증가하게 됩니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지방산 분비가 많이 되어 인슐린 저항성은

더 높아지게 되는데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게 되면 인슐린이 생성되어도 몸 속

세포들이 인슐린을 저항하기 때문에 제대로

작용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췌장에 있는

베타세포는 더 열심히 작용하라고 인슐린을

계속 분비를 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는 인슐린입니다. 당을

떨어뜨리는 역할 외에도 세포를 증식하고

살찌우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은 저장호르몬

으로써 지방세포들을 늘리게 됩니다. 그래서

살은 계속 찌고, 인슐린 저항성은 더 심해지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췌장의 베타세포가 지치게

되고 이런 상태가 유지가 되면 췌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인슐린 분비량이 떨어지면서

결국 결핍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2형 당뇨는 초기라면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을 통해 관리를 해주는 것만으로

혈당조절을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습관을

교정하지 않고 내버려둔다면 췌장의 기능이

약화하고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약과 운동, 식습관만으로 해결되지 않고 1형과

같이 인슐린 주사를 맞게 될 수 있습니다.

 

2. 당뇨 유형, 관리 방법이 다르다?

 

1형 당뇨의 경우 인슐린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생활습관 개선이나 운동은

부수적이고 1순위로 인슐린을 투여해줘야

합니다. 1형 당뇨인데 인슐린을 제때 투여하지

않는다면, 앞서 언급했듯이 여러 합병증이

생겨날 수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무서운 것은

급성 합병증으로 대표적으로 당뇨병성 케톤산증

이 있습니다. 체내 인슐린이 부족하면 신체

조직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포도당의

흡수율이 낮아지게 되고 부족한 에너지를

채우려고 지방세포를 분해해서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생기게 됩니다. 뇌부종이 일어나

응급실에 갈 수도 있으며, 심하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1형 당뇨라면

인슐린 투여를 제때 잘 해주셔야 합니다.

2형 당뇨라면 생활습관 개선이 1순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병의

경과가 오래되지 않았다면 췌장의 베타세포는

어느 정도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는

잘 이뤄지고 있으므로 인슐린 저항성을 호전

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식단과 운동조절이 필수적입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 체형에 해당한다면 체중을

감량해주셔야 하고, 마른 체형이라면 내장지방을

위주로 감량해주시고 근육량을 늘리셔야 합니다.

또한 주의할 점은 마른 체형이라면 무조건 굶어서

체중 감량을 하시는 것보다 지방세포를 빼고

근육량을 늘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하고, 일주일에

두 시간 반정도 채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즉, 일주일에 5회 이상의 운동량을 채워주셔야

하는데요. 운동할 때 2일 이상 간격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절해서 하셔야 합니다.

 

3. 당뇨 유형, 자가 혈당측정 필수!

 

당뇨 유형별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앞서 설명해 드렸는데요. 1형 당뇨와 2형 당뇨

둘 다 꼭 기억하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가혈당측정인데요. 당뇨 관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자가혈당측정은 4번 정도 해주시면 좋은데요.

공복, 아침 식후 두시간, 점심 식후 두시간,

저녁 식후 두시간 간격으로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추가로 취침 전까지

해주신다면 더욱 좋겠지만, 많이 체크하는 게

부담이 되는 분들이 계신데요. 하루에

한번이라도 꼭 체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공복혈당을 체크했을 때 괜찮은데,

식후 혈당만 높은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복혈당만 재면서 안심하시기보단, 공복혈당

체크도 하면서 중간마다 식후혈당도 측정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형 당뇨의 경우

인슐린의 양을 제때에 조절해야 하므로 반드시

공복혈당과 식후 두시간을 체크해줘야 하는데요.

하지 않는다면 저혈당이 일어날 수 있고,

혈당이 계속 다른데 같은 용량만 넣는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2형 당뇨라면 약은 똑같은 양을 복용하지만,

생활습관을 함으로써 혈당이 다르기 때문에

자가혈당측정을 통해 본인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그것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므로

필수적으로 혈당측정을 꾸준히

해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의 건강상식에 대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1형 당뇨는 자가면역, 유전 등에

의해 인슐린 결핍이 된 것이다.

2) 2형 당뇨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비만형과 비비만형으로 나눠진다.

또한 1형과 달리 인슐린 분비는 된다.

3) 1형 당뇨에 중요한 것은 인슐린 투여가

1순위고 그다음이 생활습관 관리이며,

2형 당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관리이고 2순위가 약과 인슐린 투여이다.

4) 1형과 2형 당뇨 둘 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측정이다.

 

이렇게 네 가지인데요. 참고하셔서

당뇨 유형에 맞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