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알려주는 숙취해소법

최근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을 보신 분들

있으신가요? 볼 때마다 술이 당기는 드라마로

한창 화제가 되었던 작품인데요. 술로 인해

솔직하고 담백한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공감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술을 즐기는 분들은 스트레스 또는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기 위함과 다른 사람들과 좀 더

친밀한 관계를 갖기 위해 마신다고 답하는데요.

문제는 숙취입니다. 술을 마실 때는 기분이

좋게 마시지만, 술을 마신 다음 숙취가 심하게

생긴다면 꽤나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주로

두통, 구토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합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숙취해소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의사가 알려주는 숙취해소법, 숙취가 일어나는 이유! 

술자리에 가서 술을 마시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술은 알코올로 이루어져

있고, 체내에서는 이러한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생겨나게

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물질로 숙취가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술을 마신 뒤에 간에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열심히 해독시키려고 노력

하지만, 술 섭취량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무리가

오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아세트알데히드를 간에서

대사시키는 속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술을 많이 섭취할 경우 아세트알데히드는

체내에 많이 남아있게 되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2. 의사가 알려주는 숙취해소법 6가지

그렇다면 숙취해소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술을 과하지 먹지 않는 게 하나의 방법이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람마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인 ALDH의 양이 달라서 ‘과하게

먹는다’의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본인이

어느 정도 취기가 올라오는 정도를 적정 기준선으로

정하고 그 안에서만 마시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즉, 본인의 주량에 맞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숙취해소법 두 번째는 술만 드시기보다는 안주와

함께 드시거나 공복보다는 식사 이후에 술을

마시는 것이 좋은데요. 그 이유는 빈속에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 흡수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

위와 간에 자극이 되고 숙취해소가 되기

어려워지는데요. 만약 술을 마시기 전에

식사를 하거나, 안주와 함께 먹는다면 음식물이

술과 함께 섞이면서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에

위와 간에 자극이 덜되고, 알코올 흡수가

느려지게 됩니다. 안주를 선택하실 때는

이왕이면 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주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알코올 분해와

간회복에 도움이 되는 아스파라긴이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안주를

드셔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수분이나

당이 들어있는 식품도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타우린이나 비타민이 들어있는 식품은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손상된 몸을 회복

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숙취해소법 세 번째는 술을 섞어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술을 마시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술을 섞어 마시는 것은 숙취가

더 심합니다. 우리 몸은 약 10도에서 15도의

알코올이 가장 잘 흡수되는데요. 술브랜드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소주가 평균적

으로 약 17도, 맥주는 4도 정도 되는데 섞는다면

약 10도에서 15도 사이의 술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결국 우리 몸에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좋지 않다는 뜻인데요. 이밖에도

여러 주종을 섞어 마신다면 여러 종류의

혼합물들이 화학반응을 일으키게 되어

숙취해소에 좋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숙취해소법 네 번째는 음주 중에 흡연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흡연자 분들은 술을

마신 이후에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욕구가

더 강해진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것은 몸에 안좋은 영향을 줍니다.

몸속에서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한데요. 흡연을 하게 되면 몸 안에 남아있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숙취가

남지 않기 위해서는 흡연을 피해야 합니다.

숙취해소법 다섯 번째는 술을 마실 때 천천히

드시는 것입니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 10%

정도는 호흡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는 알코올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술을

마실 경우 호흡을 통해 빠져나가는 알코올이

없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흡수가 되어 해독이

느려지고 숙취는 더욱 심해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여섯 번째 숙취해소법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입니다. 숙취해소 음료가 다양하지만 사실

물이 제일 좋은 숙취해소 음료라고 볼 수

있는데요. 술의 이뇨작용으로 인해 몸속에

결핍된 수분을 채워주고 알코올을 희석시켜서

분해가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만약

물을 드시기 힘들다면, 꿀물이나 전해질이

많이 들어있는 이온음료가 좋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의사가 알려주는 숙취해소법

6가지를 준비해보았는데요. 술을 마시게 되면

아세트알데히드는 다음날까지 대부분 몸속에

남아있게 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신 다음 날은

꼭 충분히 몸을 회복시켜주시고, 식사를 꼭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끔 술을

마신 다음날 무리하게 운동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몸을 생각하셔서 유산소 운동만

가볍게 하거나 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급적 과음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

꼭 참고하셔서 숙취에 시달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건강상식이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