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상식

장상피화생 예방해야 하는 이유!

장상피화생 제목

위염을 만성적으로 갖고 있으신 분들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는데요. 바로
장상피화생입니다. 장상피화생은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상피화생이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알고 원인은 무엇인지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상피화생 예방
과 여러 위험인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장상피화생, 어떤 질환일까요?

장상피화생 설명

 

장상피화생에 대해 알아보려면 어원을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단어를 보면
intestinal metaplasia로 intestinal은
intestine 장의, metaplasia 화생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즉, 합쳐서 보면
장상피의 화생인데요. 장 점막 표면에 있는
세포들을 장 상피세포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화생이란 몸속 세포가 이상한 원인들로
인해 본연의 형태나 기능을 갖지 못하고
매우 다른 형태와 기능을 갖도록 변화되는
것을 뜻합니다. 정리하자면 장 점막 표면에
있는 세포들이 다른 형태와 기능이 되도록
변화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인데요. 위 점막을
이루고 있는 위상피세포가 장 점막 세포 중
하나인 소장점막 상피세포로 바뀌게 됩니다.

장상피화생 점막

이렇게 변화되는 이유는 위의 상피세포가
손상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이와 같은
현상을 위염이라고 합니다. 위염 초기에
점막의 표층과 표층 바로 밑 분비샘들에
염증이 국한되면서 안쪽 분비샘이 파괴
되고, 점막 자체가 위축되고 얇아지게
되는데요. 얇아지다 못해 장 점막처럼
변하게 되어 만성위염으로 계속해서
진행되면 장상피화생이 되는 것입니다.

장상피화생 위암

그런데 문제는 만성 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장상피의 상태가 장점막이 아닌 이상한
형태로 변하게 되는데 이를 이형성증이라고
합니다. 이형성증이 발생하게 되면 세포를
중심으로 이상한 형태로 분열되면서 결국
암세포까지 생겨나 위암이 발병하게 됩니다.

장상피화생 위암 발생률

그러면 장상피화생이 있다면 무조건 위암이
생겨난다는 것일까요? 2018년 gastroenterogogy
& hepatology라는 학회에 실린 장상피화생과
위암에 대한 논문을 보시면 유럽, 아시아,
라틴 등 여러 나라에서 최소 10개월~최대 19년
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장상피화생이 있을 때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4~11배나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장상피화생이 있는 것이 없는 것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높다는 것인데요.

장상피화생 설명

각 일련의 과정들을 살펴보면 위축성위염일 때는
위암 발생률이 0.1%밖에 안 되지만 장상피화생으로
가게 되면 위암 발생률이 0.25%로 올라가게 되고
경증의 이형성증이면 0.6%, 중증의 이형성증의
경우는 위암이 생길 확률이 더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장상피화생 위험인자,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장상피화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그렇다면 장상피화생, 그리고 위암으로 이어지지 말아야
할 텐데요. 이에 대한 위험인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험인자 첫 번째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경우
1994년 WHO에서 발암물질로 선정될 정도로
유해한 균인데요. 메타분석에 따르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위암의 위험성을 2~3배
정도 증가시킨다고 나타났습니다. 

장상피화생 위험인자 흡연

위험인자 두 번째는 흡연입니다. 위는 소화기관이기
때문에 흡연보다는 음주가 더 안 좋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술보다 흡연이
장상피화생에 있어서 더 안 좋은 위험인자입니다.
2004년 WHO에서 광범위 메타분석을 통해
흡연 자체를 위암의 위험인자로 발표했으며,
흡연자의 위암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1.5배~ 1.6배나 더 높으며 매년 8만 건 이상의
위암이 발생하는데, 이 8만건 중에서 11% 정도가
흡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장상피화생 위험인자 고염식

위험인자 세 번째는 고염식입니다. 가공육이나
훈제육 같은 식품은 아질산염이나 질산염
첨가물이 들어있는데요. 질산염 첨가제
자체만으로도 위암의 발암 인자를 촉진하여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고염식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독성
자체도 촉진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장상피화생 위험인자 고지방

위험인자 네 번째는 고지방식입니다. 고지방식은
담즙 역류와 연관성이 큽니다. 지방함량이 많은
고지방식을 먹게 되면 십이지장에서 자극되고 
쓸개즙이 굉장히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담즙산역류가 일어나게 되고, 장상피화생과
위암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장상피화생 위험인자 숙주요인

위험인자 다섯 번째는 숙주요인입니다.
고령남성이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숙주요인에 해당하는데요. 특히, 고령일수록
위암의 발생률이 올라갑니다. 왜냐하면 위암
전체에서 70% 이상이 55~85세 사이에 진단을
받기 때문인데요. 성별로 보았을 때는 남성이
여성보다 위암 발생률이 2~5배까지 높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연령대가 높거나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장상피화생 예방,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장상피화생 예방

장상피화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했던
위험인자에 대해 살펴보면 되는데요. 숙주요인은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요인이 아니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또한 제거할 수는 있지만,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제거를 해야 하므로 지금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포함이 안됩니다.

장상피화생 예방

그렇다면 남아있는 3가지를 지키면 되는데요.
흡연과 고염식, 고지방식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사실 헬리코박터 치료제는 존재하지만, 장상피화생
치료제는 따로 없으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요.

장상피화생 예방

장상피화생의 경우 진단을 받고 나면 이전 단계로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건강관리를
신경을 써서 장상피화생 예방을 해야 하는데요.
장상피화생이 이미 생겨버린 직후라면 위험인자
세 가지를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장상피화생에
좋은 음식이나 성분 등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가
많지만, 논문으로 증명된 것들은 몇 개 없습니다.
논문에서 발표된 내용으로는 엽산 섭취나
야채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하지만 이것
또한 도움이 될 뿐이기 때문에 위험인자를
줄이고 끊는 것이 더 좋습니다.


오늘 이렇게 장상피화생 예방과 위험인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장상피화생에 대해
자세히 알고 유익했더라면 구독과 공감
버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