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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공기청정기 원리, 알고 고르셔야 합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에서 히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히터를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두통이 생기거나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환기를 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환기를 하는 데에도 건조하고

텁텁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외부에서도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를

방치한다면 호흡기 질환부터 신체 여러 부분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눈과 코, 목, 폐에서

증상이 나타나서 불편함을 겪는데요.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결국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게 됩니다. 그런데 공기청정기는 정말

이름처럼 공기를 정화시켜서 청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걸까요? 실제로 공기청정기는

고체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필터 혹은

이온화를 통해 공기 속에 있는 고체 성분을

제거해주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황산화물,

스모그, 질소산화물, 오존 등 오염물질은

보통의 공기청정기로는 잘 걸러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공기 속에 있는 먼지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 등을 줄여주는 데 있어서

효과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기청정기를 고를 때 있어서 고민하는

부분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기능해서

도움을 주는 것인지 궁금하실텐데요.

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기청정기 원리

우선 필터를 사용해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공기청정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공기청정기는 액체나 기체로부터

입자의 크기 차이를 이용해서 고체 입자들이

필터에 걸려 분리되는 원리인데요. 필터의

종류에 따라 제거할 수 있는 입자의 크기들이

달라지는데, 미세한 입자를 요구하는 필터라면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라고 부르는 것들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고체 입자를 의미하는데요. 필터 방식으로 먼지를

제거할 때는 보통 섬유 필터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섬유필터가 있는 공기청정기를

많이들 구매합니다. 섬유필터 중에서도

헤파필터는 0.3 마이크로미터의 입자를 1회

통과시켰을 때 99.97% 이상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진드기,

곰팡이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유용한 필터인데요.

 불규칙하게 나열된 섬유들의 배합으로 구성되어

굉장히 불규칙적으로 매우 얇게 배열되어 있는

섬유 필터로 공기 중의 입자가 지나가면서 차단

됩니다. 이렇게 차단이 되면 정전기가 일어나

섬유에 붙잡히게 되는 원리인데요. 이 헤파필터는

보통 뒤에 숫자가 붙게 됩니다. 숫자는 필터의

등급을 나타내고, 등급이 높을수록 효율도

높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구매

하실 때 충분히 공기청정기의 원리를 보시고

본인의 거주 환경에 맞게 고르시는 게 좋겠는데요.

하지만, 공기청정기 원리에 따라서 잘 선택을 해도

필터가 더러운 상태에서 사용하게 되면 공기는

재 오염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주기적으로

필터를 자주 세척하고 교체해주어야 해야 합니다.

 앞서 필터 교체형 공기청정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으로 공기청정기 중 전기적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원리를 갖고 있는 제품에 대해 보겠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공기청정기는 방전에 의한 이온화

형식을 갖고 있는데요. 전극에 고전압을 걸어주면

전극 자체 혹은 전극 주변 기체에서 전자가 발생

합니다. 그러면 전극 주위에 플라스마가 생성되고

공기 중에 있는 입자에 전자가 붙으면서 입자들이

마이너스 전화를 띄게 되어 반대 전하가 걸려있는

집진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런 이온화 방식의

공기청정기는 오존이나 질소산화물 등이

어느 정도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산화물은

반응성이 커서 공기 중에 있는 유해물질의

분해를 촉진시켜먼서 살균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오존과 질소산화물 자체도 유해물질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내외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 천식, 알레르기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온화 방식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신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2. 공기청정기 고르는 법!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표준 사용면적을 통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제품들을 보시면 ‘몇 평형’이라 써져 있습니다.

이는 표준사용면적을 뜻하는데요. 예를 들어

8평이라 쓰여 있으면, 실제로 8평에서만

틀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기청정기를

실제로 사용할 때 가장 강한 세기로 한 시간

작동을 시킨다면 8평이 청정된다는 것

의미합니다. 그래서 자동모드나 강도를

약하게 틀어놓고 청정을 한다면 효율이

제대로 나오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정화를 하고 있는 면적을

생각하면 되는데요. 만약 안방 정도에 두고

싶으시다면 면적의 130%를 곱해주시면

됩니다. 즉 1.3배를 곱한 표준 사용면적을

가진 제품을 구입하시면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좀 더 효율을 내고 싶으시다면

공기청정기가 있는 곳에 선풍기나

서큘레이터 등을 사용하여 공기를

순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기청정기를 큰 것을 하나 사서

두는 것보단 작은 것을 여러 곳에 배치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좋으며, 구석보다는

중앙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분은 공기청정기를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니 환기를 안하신다는 얘기를 하시는데요.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하루에 3번 정도는

환기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

설명해드린 공기청정기 원리를 보시면 되는데요.

공기청정기는 고체를 걸러줄 뿐이지, 기체를

거르는 역할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밀폐된 공간에서 공기청정기만 사용한다면

두통과 눈이 빠질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밖의 미세먼지 농도가 걱정이 되신다면

농도가 낮은 시간대를 잘 파악하셔서

그에 맞게 실내 환기를 10분 정도는

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늘 이렇게 공기청정기 원리에 맞게

선택하는 법을 알려드렸는데요.

공기청정기를 구매하시기 전에

좀 더 효율적으로 쓰시기 위해

잘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